다들 안녕하신가? 재다희다.
나는 지금 캐나다에서 유학생으로 시작하여 투잡 직장인으로까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을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 4년이라는 시간을 캐나다에서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어왔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외진 시골 도시에서 유학생으로 시작해서, 토론토라는 대도시로 건너왔고, 여기서 다시 파트타이머로 새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운좋게 풀타임 직장을 잡게 되었고, 지금까지 풀타임과 파트타임, 2개의 직장을 다니며 투잡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가 목적이었기에 유학생활만 끝나면 바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2년이라는 기간은 뭔가 캐나다를 느껴보기에 너무 짧은 세월이었다고 생각되었고, 시골 소도시에만 있었기에 대도시의 생활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토론토로 이사를 결심했었다. 그 결과 지금은 두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 살기에는 부족하지 않게 벌면서 적게 나마 투자도 하고 있다. (물론 작은 사업도 했었지만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그 와중에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신경이 쓰이는 사람들은 바로 '워홀러'들이었다. 난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다. 워홀러들이 참 대단하고,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그러면 사람들이 묻는다.
"왜 하필 워홀러야?"
그러면 나는 대답한다.
유학생들은 레쥬메든 일자리든 학교라는 커뮤니티 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민자들은 보통 상대적으로 워홀러들보다는 자금이 많고 시간도 훨씬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워홀러들은 다르다. 그들의 시간은 1년 뿐이다. 대부분 영어 레쥬메를 써본 적도 없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구해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그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는데 심지어 '혼자' 도전하러 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기를 잘못 타기도 하고, 현지 정보도 많이 부족하고, 준비도 부족한 상태로 캐나다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나 역시 일을 하면서 이런 사람들의 레쥬메를 많이 받아봤기 때문에, 나는 비록 워홀러 출신은 아니지만 이 사람들에게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캐나다에서 살아남기 포스팅은 캐나다 워홀러 도전생들에게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캐나다라는 나라부터 시작해서, 산업구조, 입국심사, 비자발급, 레쥬메, 인터뷰 등등 내가 4년 동안 살면서 알게된 내용들을 모두 안내해줄 생각이다. 이 글을 읽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캐나다 워홀러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재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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