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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과 해외취업

[캐나다 워홀 살아남기] 캐나다 워홀에 영어는 얼마나 중요할까?

by 내맘대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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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가? 재다희다.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캐나다 워홀에서의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호주 등의 영어권 국가로 워홀을 떠나게 된다면, 제일 먼저 걱정이 되는 것이 바로 영어이다. 필자의 경우도 간혹 캐나다 생활을 물어보는 지인들에게서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하나요?', '캐나다는 영어차별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일자리를 구하려면 영어는 어느 정도해야하나요?' 등등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 캐나다 워홀을 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어 실력의 향상이고, 마찬가지로 그만큼 걱정이 되는 것도 부족한 영어 실력이다. 그렇다면 정말 영어가 얼만큼 캐나다에서 중요할까? 오늘은 다소 주관적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캐나다 워홀러가 알아두면 좋은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 캐나다에서 영어를 못하면 살 수가 없다? 엄밀히 말하면 No!

먼저 첫번째 이야기는 캐나다에서 영어를 못하면 살 수가 없는가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영어를 못해도 캐나다에서 살 수는 있다. 캐나다에도 대도시 내에 한인타운이 형성이 되어있는데, 토론토의 경우에는 크리스티 한인타운과 핀치 한인타운 두 군데에 크게 형성이 되어있다. 한인타운 내에는 한인마트와 식당 등의 생활권이 잘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의사소통이 한국어로 이루어진다. 정말 영어를 할 필요가 없이 한국말만 할 줄 알면 된다. 거기다가 만약 일을 하고 있는데, 직장이 한국계 회사이거나 한인매장이다? 그러면 아마 하루 24시간 중에 영어를 쓰는 시간은 단 1시간도 안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다면 이러한 환경을 선택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워홀을 와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위와 같은 환경은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캐나다 한인타운에 살면 영어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있지만, 사람이 너무 편한 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는 법이다. 최대한 자신의 환경을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구축을 해놔야 한다. 집에 있을 때도 영어와 관련된 영상을 시청한다든가, 혼잣말을 할 때도 영어를 한다든가, 한인이 없는 직장에 잡을 구한다든가 등등 할 수 있는 한 환경을 영어만 쓸 수 있게 만들어놓자. 내가 이렇게 영어를 강조한는 이유는 바로 영어를 잘하게 될 수록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이들 들어봤겠지만 캐나다에 인종차별은 없지만 영어차별은 실제로 존재한다. 딱히 캐나다만 그런건 아니지만 엄연히 캐나다에도 영어차별이라는게 있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므로 캐나다에 있을 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2. 캐나다 워홀 잡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필요할까?

그렇다면 캐나다 워홀로 잡을 구하려면 어느 정도의 영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할까? 주로 캐나다에 오게될 예정인, 혹은 이미 도착했는데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럴 때 내가 해주는 대답은 일단 토익부터 진지하게 시작해보라는 것이다. 토익이 생각보다 기본 회화에 필요한 내용과 문법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기본 문법이며 듣기 파트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쓸만한 내용도 많고 실제로 실생활에 얘기할법한 내용도 많다. 다들 토익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정답 찍는 법만 알고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을 뿐...

토익의 LC 파트를 공부할 때 스크립트를 자세히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LC 파트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쓸만한 표현도 많고 실제 생활에서 이뤄질법한 대화를 주고 받는다. 내가 마지막으로 토익 시험을 봤을 때는 LC Part 3의 스크립트 중에서 3명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 나오기 시작했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생활 영어에 돌입하게 되면 거의 일상인 상황이 되버리니 미리 익숙해지게 공부하는 것도 좋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때 토익 공부란 점수 향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영어 공부를 위한 토익 공부를 말하는 것이다.

토익을 공부하면서 어느 정도 기본기를 다졌다면, 그 다음으로 유튜브나 영화, 기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생활 표현을 익히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요즘은 유튜브에 다양한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유튜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고, 영어 학습을 위한 스마트폰 앱들도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유튜버들의 영어 표현 영상에서는 주로 우리가 배운 표현이 실생활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이 되는지를 알려주는데, 이 과정을 통해 어떤 상황에, 어떤 의미로, 어떤 표현을 써야하는지 배우길 바란다.

 

3.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이다.

그럼에도 영어를 말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머리로 열심히 배우고, 기억을 하고, 혼자서 연습을 해도 결국에는 자신감 있게 사람과 실전으로 대화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감 있게 다가가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호감을 느끼게 한다. 유난히 외국인 친구들과 잘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은 그들에게선 뭔가 긍정적인 자신감과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이 영어를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다른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생기, 그리고 친근함이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더 좋은 이미지로 보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라도 더 영어를 알려주려고 도와주게 된다. 꼭 이 사람들처럼 외향적으로만 외국인들에게 다가가라는 말은 아니다.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자신감있게 외국인들에게 다가가라는 말이다. 외국인들도 우리의 영어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오히려 캐나다 온지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면 그걸 더 신기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자. 자신의 의사표현을 명확히 하고, 부족한 영어 실력이더라도 메세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해보자. 우물쭈물 겁먹어서 쭈구리처럼 있는 것보다는 이러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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