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이용하다보면 기계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날이 있습니다. 이 빨간 불은 커피 머신 내부를 청소해야 한다는 신호인데요, 이 때 석회질 제거제를 넣고 한 번 시원하게 내부 청소를 해줘야 깨끗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쓰고 있는 드롱기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ECAM22.110.B 모델 세척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드롱기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ECAM22.110.B 모델 세척 방법
1. 드롱기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ECAM22.110.B 모델 세척 방법
드롱기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세척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물탱크에 석회질 세척액 넣고 물 가득 채우기
- 스티머와 에스프레소 추출구에서 나올 물을 받을 그릇 준비
- 물탱크 장착 -> 빨간 불 들어오는 버튼 10초 정도 길게 누르기
- 레버를 세로 스팀모드 -> 가로 세척모드로 바꿔주기
- 30분 ~ 1시간 동안 자동 세척 시작 -> 그릇에 물 차는거 바로바로 갈아주기
- 물탱크 빌 때마다 채워주기
- 세척이 끝나면 레버를 다시 세로 스팀모드로 바꿔주기
- 끝
첫 번째 준비물은 바로 석회질 세척액입니다. 드롱기 커피머신은 유럽 브랜드인데 유럽에는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다보니 이렇게 주기적으로 세척액으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에 석회질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혹시 모르니 이렇게 세척액으로 한 번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척액은 밑의 링크에서 구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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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액을 물탱크에 먼저 넣어줍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세척액 양은 100ml 정도인데 저는 임의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높이까지만 채워줍니다. 나머지는 물로 채워주고, 다시 에스프레소 머신에 물탱크를 장착시켜 줍니다.
현재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와있는 상황입니다. 세척액을 넣은 물탱크는 장착되어 있는 상태이고, 물그릇을 준비해줍시다.
세척을 시작하게 되면 스티머와 에스프레소 추출구에서 많은 양의 물이 나오게 됩니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그릇과 컵을 준비해줍니다.
준비가 됐으니 이제 빨간 불이 들어오는 버튼을 길게 눌러줍니다. 약 10초 정도 눌러주면 오른쪽 위에 스팀 버튼에 주황색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 때까지 꾸욱 눌러주세요.
평소에 레버는 세로 스팀모드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 레버를 가로 세척모드로 바꿔줍니다.
레버를 돌리자마자 이렇게 물이 나오면서 세척이 시작됩니다. 스티머와 에스프레소 추출구, 두 군데에서 번갈아가면서 물이 나오는데, 몇 분은 스티머에서만 물이 계속 나오다가 잠시 멈춘 후에 다음 몇 분은 에스프레소 추출구에서 물이 나오는 식으로 세척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이 짧게는 최소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까지 걸립니다. 세척을 하는데 물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물탱크에 물을 계속 채워줘야 합니다. 보통 3번은 더 물탱크를 채워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은 계속 나오다가 안 나왔다가 할겁니다. 물이 나오지 않아도, 물탱크에 물만 채워져 있으면 자동적으로 세척이 될거기 때문에,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잘 돌아갑니다. 이 과정을 약 1시간 정도 반복하고, 물을 다시 채워줘도 더 이상 물이 나오지 않을 때, 레버를 다시 세로로 돌려놔주세요. 그러면 원래 에스프레소 머신을 킬 때처럼 작동을 하게 되고, 빨간 불이 없어지면서 정상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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