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의 다양한 형태들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바이럴'이란 단어는 바이러스(Virus)의 형용사 단어로, 말 그대로 바이러스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게 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바이럴 마케팅의 특징과 종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종류"
바이럴 마케팅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바로 수동적 바이럴, 나머지 하나는 능동적 바이럴입니다. 수동적 바이럴은 기업이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음에도, 소비자들이 알아서 SNS 등을 통해서 바이럴을 일으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능동적 바이럴은 기업이 체험단, 기자단, 방문단 등의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바이럴을 기획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제일 좋은 것은 아무래도 수동적 바이럴이겠죠. 기업은 별다른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지 않았는데, 소비자 들이 알아서 마케팅을 해주는거니까요. 대기업은 어느 정도 이게 가능하겠지만, 중소/중견기업 제품 경우에는 초반에 바이럴을 위해 마케팅 플랜을 집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채널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전통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채널입니다. 체험단, 기자단, 방문단 등의 기회를 블로그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하고 후기 작성을 요청하는 방식이죠. 기업의 서비스/제품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몇몇 제품의 경우에는 원고료까지 지불해주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거들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마케팅입니다.
2. 네이버 카페/커뮤니티
커뮤니티 사이트를 공략하는 방법인데, 주로 네이버 카페나 특정 제품에 특화된 커뮤니티 사이트 내에서 바이럴을 일으키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잘만 활용하면, 블로그 이상의 마케팅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채널입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 아기용품을 제조하는 회사라면 네이버 맘카페 커뮤니티를 공략하여, 바이럴을 일으키겠죠? 거기서 어머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 번 좋은 제품이라고 소문나면, 그 파급 효과는 말 안해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3. SNS 바이럴 마케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 채널을 통해서 바이럴을 진행하는 마케팅을 말합니다. SNS의 특성상 좋아요와 공유 버튼을 클릭하기가 매우 쉬우며 해쉬태그를 넣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지인이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은 또 다른 지인에게 추천이 될 수도 있는 시스템이라서 매우 편리한 바이럴 마케팅 채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특징과 장단점"
바이럴의 마케팅의 특징이자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비용 대비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이 몇몇 블로그 크리에이터들을 선정해서 체험단 기회를 제공하고, 그 바이럴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마케팅의 주체가 소비자들이 되기 때문에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홍보를 해주게 되죠. 그리고 바이럴 특성상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기업과 소비자들 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는 SNS가 가져온 또다른 특징으로 SNS 채널에서 기업과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와 의견,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을 돕는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럴 마케팅은 네이버 블로그 크리에이터들을 통해서 진행되는데, 여기서 '제대로 된' 블로그 크리에이터를 선정만 한다면, 크리에이터를 통해 위에서 말한 장점들을 모두 발휘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한 '제대로 된' 크리에이터란 해당 제품군에 빠삭하고, 내용을 충실히 담는 블로그 크리에이터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뒷광고 논란입니다. 뒷광고란 협찬을 받고 기업 홍보를 했음에도 협찬을 받았다고 밝히지 않은 광고를 말합니다. 뒷광고 자체도 불법적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이미지가 씌워지기 때문에, 괜히 저비용으로 바이럴 마케팅 해보려고 했다가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럴 마케팅을 할 때 이 뒷광고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협찬을 받았다고 공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크리에이터' 문제입니다. 만약 바이럴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해당 제품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한데, 홍보를 위해 억지로 내용을 조작을 하면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바이럴 마케팅을 기획할 때 크리에이터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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