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조건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기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자들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신규 취업자들의 낮은 근속연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죠.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가 바로 '청년 내일채움공제'입니다. 회사와 취업자, 그리고 정부가 일정 기간 동안 함께 일정 금액을 공제금으로 모아서 만기일에 성과금처럼 청년들에게 목돈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년 내일채움공제의 특징과 지원조건,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청년 내일채움공제 신청조건
2. 청년 내일채움공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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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내일채움공제 신청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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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내일채움공제는 취업자와 기업, 정부가 나눠서 모으게 됩니다. 청년 취업자는 한 달에 한 번 12만 5천원을 24개월 동안 납부합니다. 기업은 첫 달 50만원으로 시작해서 24개월 동안 총 300만원을, 정부지원금은 첫 달 80만원으로 시작해서 총 600만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그렇게 24개월 동안 총 원금 1,200만원을 모으게 되고 거기에 이자를 더하여 성과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청년 취업자가 내는 돈은 300만원 밖에 되지 않지만 회사와 정부의 지원금을 상당 부분 지원받기 때문에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은 일반적으로 대기업보다 월급이 적기 때문에 목돈을 모으기가 다소 힘듭니다. 사회에서의 그 첫 목돈을 마련해주기 위한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지원조건은 어떨지 같이 알아볼까요?

 

1) 청년 지원조건

나이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여야 합니다. 군필자의 경우에는 복무기간에 비례하여 만 39세까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중요한데요, 가입 이력이 아예 없거나 졸업 이후 고용 보험 가입한 기간이 12개월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3개월 미만 직장 경력은 제외됩니다. 만약 12개월 이상 가입한 이력이 있다면 실직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나야합니다.

 

학력은 고졸과 대졸의 차이가 없지만, 현재 휴학 중이거나 재학 중인 청년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했는데 졸업 예정자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2) 기업 지원조건

기업이 내일채움조건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먼저 5인 이상 사업장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3년 동안 평균 매출액이 3천억원 미만이어야 하고, 유흥주점이나 클럽 같은 소비향락업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더 자세한 제외 업종은 시행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신청방법

청년 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워크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워크넷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이력서를 업로드하고 기본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내일채움공제 자격 대상인지 심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신청한다고 해서 모두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인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사를 통해서 적격한 사람만을 선발해서 내일채움공제를 가입하게 해주는 겁니다.

 

자격 심사를 하는데 영업일로 약 10일이 걸립니다. 심사 후 내일채움공제에 선정이 되면 바로 청약 홈페이지로 가서 청약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공제금을 납부하면서 만기까지 관리하면 됩니다.

 

 

2. 청년 내일채움공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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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렇게 좋은 청년 내일채움공제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하게 됐을 경우입니다. 중도에 해지는 가능하지만 그 중도 해지하는 사유가 청년 취업자에게 있는지, 회사에 있는지에 따라 추후 다시 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할 수도 있고, 다시는 신청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의 귀책 사유(휴업, 폐업, 부정수급,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퇴사하여 중도해지 하는 경우에는 퇴사일까지 적립된 모든 금액을 환급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귀책 사유가 회사에 있기 때문에 향후 1회에 한하여 내일채움공제 재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중도해지 사유가 청년 취업자에게 있다면(자진 퇴사, 부담금 미납, 해고 등) 향후 재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직으로 인해 중도해지 되는 경우에는 피보험자격 상실 후 6개월 이상인 사람이라면 재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청년 취업자가 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할 때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분명히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취업자의 자기부담금이 덜하면서 1,2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제도입니다. 중소기업 사회 초년생에게는 목돈을 마련하게 해주는 유익한 제도이죠.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일단 신청하면 성과금을 받기 위해 2년은 무조건 그 기업에 재직해야 합니다.

 

그래서 취직하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것보다는 본인과 핏이 잘 맞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했을 때 회사와 상의해보고 신청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6개월 동안 근무를 해보고 본인이 판단했을 때 2년 이상 재직할 것 같다면 그 때 신청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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