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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주가 하락 이유 총 정리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예측

by 내맘대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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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주가 하락 사태

 

사진 출처 : 뉴스원

지난 주 수요일 금융소비자 보호법(이하 금소법) 쇼크로 인해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동시에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보다 유독 카카오가 정치권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하락한 이유를 총 정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논란의 금소법은 무엇인가
2. 카카오, 네이버 주가 하락 이유
3. 카카오와 네이버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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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란의 금소법은 무엇인가


먼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봐야 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법(이하 금소법)에 따르면 '금융 상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판매 대리, 중개, 자문을 할 경우 등록 또는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금융위원회에 등록 또는 인허가 되지 않은 사업자들은 광고 이외에 금융 상품 관련해서 그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는 겁니다. 다만 그 판단은 금융위원회가 해당 사업에 대한 해석을 기반으로 하죠. 다시 말해, 금융위원회가 광고라고 하면 광고 사업인거고, 중개 사업이라고 하면 중개 사업인 겁니다.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앱 내에서 보험 상품 추천 및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면 앱 내에서 해당 보험사와 연결하여 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카카오페이 측에서는 이 서비스를 광고라고 해석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당연히 광고라고 해석해주리라 예상하고 금융위원회에 문의를 넣었는데, 금융위원회에서 이 서비스를 중개 행위라고 판단을 내려버렸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금융 상품 중개 행위는 금융위원회에 '등록 또는 인허가'를 받은 사업자만 사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전자금융업자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즉, 금융위원회의 판단이 바뀌지 않는 한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는 여태까지 해오던 금융 상품 비교, 추천, 연결 서비스를 전면 철회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불법이거든요.

 

하지만 사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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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카오, 네이버 주가 하락 이유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현황(사진 출처 : 네이버 파이낸셜)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바라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 트렌드 때문입니다.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는 명분으로 정부 여당 측에서 이번 규제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하필이면 또 지금이 국정감사 시즌이어서 아주 작정하고 카카오와 네이버를 손 봐주려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안정성 때문에 외국인 및 기관 주주들이 미친듯이 공매도를 때렸고, 그 결과 카카오는 약 15%, 그리고 네이버는 약 10%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이번 규제는 네이버보다는 카카오를 정조준하고 있어서 카카오 주가에 더욱 악영향을 줬습니다. 바로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정치권에서 제대로 지적하고 나왔기 때문이죠. 그 동안 카카오는 돈 되는 사업을 M&A로 흡수하면서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려왔습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골프, 카카오 미용실 등 지금 우리 일상에 카카오의 영향력이 안 미치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현재 카카오 관련 계열사는 무려 158개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계열사가 많았던 SK의 144개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카카오가 끼어들고 퀄리티가 좋아졌냐? 꼭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그 문제가 가장 두드러졌는데요, 카카오게임즈 마크를 달고 출시된 게임들이 대부분 '복사-붙여넣기' 한 것처럼 참신하지도 않고 퀄리티도 나아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마크를 단 게임들은 오히려 기피 대상이 됐었죠.

 

네이버는 카카오보다 먼저 서비스를 출범했었고, 그 이전에 지속적으로 정치권으로부터 기존 산업들과의 공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2017년에 네이버 관련 계열사를 71개에서 47개로 축소시켰죠. 그리고 라인 메신저를 통해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외화 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지 카카오보다 비판을 덜 받고 있습니다.

 

 

3. 카카오와 네이버 향후 전망


그렇다면 앞으로 카카오와 네이버의 사업 전망은 어떨까요? 먼저 카카오는 당분간 위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정치권에서 카카오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어필했고, 그 결과 카카오가 백기를 들었습니다. 진출 예정이었던 꽃 배달과 도시락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이 됐고, 카카오T에서 제공하던 유료 호출 서비스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모빌리티 내 수수료 관련해서 불공정 논란이 있는 부분은 조정을 하겠다고 발표했죠.

 

하지만 이미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사업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 것을 예고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미 김범수 의장의 계열사 지정자료 허위 제출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공정위가 김범수 의장이 고의로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했다고 판단하면 추가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면 네이버는 의외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카카오보다 먼저 정치권에서 지적을 받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계열사를 조정한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리고 금융 상품 안내 형태가 카카오페이와 토스랑은 다르게 배너 형식으로 송출됐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타격을 입은 것 같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네이버는 그동안 스마트스토어 프로젝트를 통해서 수많은 중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홀로서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지원해줬습니다. 게다가 최근 '빠른 정산' 시스템을 통해서 사업주들의 현금 흐름 문제를 해소해줌으로써 경쟁자인 쿠팡보다 서비스질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점들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카카오는 우리 예상보다 더 길게 장기간 동안 침체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고, 네이버는 크게 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에야 금방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예상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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